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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한달, 일초라도 같이 하지 않는다면
토마스 게이건의『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는 우리가 증세부담을 지고서라도, 왜 복지 증대를 선택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읽어볼만하다. 그는 이 책에서 신자유주의 정책을 펴는 미국과 사회민주주의 정책을 유지하는 독일을 비교함으로써 우리들에게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주말에도 허리가 휘도록 일해서 소득이 올라가면 정말 잘 사는 것일까, 미국보다 소득이 적을지라도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리는 사회민주주의 국가야 말로 살만한 곳이 아닐까 라는 의문과 그에 맞는 사례를 제기한다. 여기서 비교되는 미국의 자리에 우리나라를 대입해도 크게 벗어나는 점이 없다는 점에서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미국에서 중산층 이상의 삶을 살 수 있는 변호사라..
책
2013. 7. 24. 01:07